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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정혜선이 전남편에게 동거하는 여성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에서는 정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사를 언급했다.
이날 송승환은 정혜선에게 “결혼했을 때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셨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정혜선은 “아버지는 그 전에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나하고 같이 있다가 내가 결혼하니 너무 허망하셨나 보다. 신혼인데 전화가 왔더라. 가서 보니 약을 잡수셨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병원에 가서 치료하고 살아나셨다. 나는 얼마나 야속하겠냐. 신혼의 단꿈에 젖어도 시원찮은데 엄마가 그러니까 철딱서니 없게 야속했다”라며 “조금 참고 있으면 내가 맨날 갈 텐데 이러고. 울기로 많이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모셨다는 그는 “지금은 아무 여한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22살 나이에 탤런트 박병호와 결혼한 정혜선은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에 그는 “어려서부터 부모가 ‘늦게 가야 시집을 잘 간다’고 했다. 근데 22살에 만나서 파탄이 났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혼 이유에 대해 그는 “내가 지극정성으로 살아도 안 되겠구나 해서 이혼한거다. 한 가지만 보고는 결단을 못 내린다”라고 “10년간 계산해보니 결론이 ‘각자 삽시다’였다. 그렇지 않으면 둘다 거지가 됐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지금 처음 이야기하는데 박병호가 어떤 여자랑 동거하고 있었다. 그래서 세 아이 데리고 살아보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냈다. 그런데 그때가 아이들 사춘기였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복수심에 불 타서 피도 눈물도 없이 보낸 게”라며 “애들이 여관방 전전하고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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