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영수의 애매한 행동에 여자 솔로들이 혼란에 빠졌다.
15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23화에서는 랜덤데이트를 하는 17기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솔로남녀들은 노래를 부르며 한밤의 춤판을 벌였다. 모두가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는 와중 영수는 “이 노래를 제 1픽에게 바칩니다”라며 더 넛츠의 ‘내 사람입니다’를 열창했다.
송해나는 “영자는 본인이라고 생각할거고 영숙은 1순위가 영수다”라며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걱정했다.
하지만 영자, 영숙은 영수의 1픽이 아니었다. 영수는 옥순에게 기습적으로 “옥순님의 1픽 지금 여기 있냐. 옥순님이 말해주면 나도 말하겠다. 내 1픽은 여기 있다”고 말했다. 당시 여자는 옥순과 순자밖에 없었다.
같은 시간 방 안에서는 영숙과 현숙이 영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때 순자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순자는 영숙과 현숙에게 “본인과 옥순이 남아있는 자리에서 영수가 ‘1픽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영수가 던진 1픽 한마디에 여자들의 마음은 크게 일렁였다.
아침이 밝고 광수와 옥순은 아침 러닝을 하기로 했다. 옥순은 창문을 열고 광수에게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했고 이때 광수는 창문을 통해 옥순에게 바나나를 건넸다.
상철은 아침부터 모두를 위한 콩나물국을 끓였다. 현숙만을 위한 꿀물도 따로 준비해 현숙을 챙겼다.
영철은 마음을 순자에 돌렸다. 영철은 현숙에게 “순자와 이야기하고 싶은데 영식이가 너무 껌딱지처럼 붙어 있다”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순자는 영식과 산책을 나갔고 이때 영철, 광수도 순자를 찾았다. 순자는 숙소에 돌아와 “이제는 나도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확신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솔로남녀들은 랜덤으로 데이트를 했다.
영수의 애매한 행동으로 여자들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영자, 영숙은 영수와의 데이트를 원했다. 이날까지 영자는 영수의 1픽을 본인이라고 착각했다. 반면 영수는 데이트하고 싶은 여자로 옥순을 골랐다. 영수는 데이트 상대로 현숙을 만났다.
광수는 아침 산책 때 대화를 했던 순자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 순자는 “내심 영식님 아니면 광수님이 왔으면 했다. 귀신같이 찾아왔다”며 어필했다.
그러면서도 순자는 “너무 바로 나한테 왔다. 옥순님을 만나고 나한테 왔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광수는 “내가 옥순님을 만나러 가기 전에 좀 더 잘 해봐”라고 도발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자는 “(광수는)재밌고 안 만나봤던 유형이다. 성향이 너무 자유로운게 걸린다”라고 전했다.
이 외 랜덤데이트는 영식과 정숙, 영호와 영자, 영철과 영숙, 상철과 옥순이 각각 매칭됐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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