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페이커가 손흥민과의 ‘월클인맥’을 자랑했다.
21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문명특급’ 309화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TEAM SK 선수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TEAM SK는 e스포츠 부문의 페이커, 농구의 김선형, 펜싱의 오상욱과 송세라, 브레이킹 댄스의 wing 등 5명으로 꾸려져있다.
리드 오브 레전드의 상징인 페이커는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거다. 엄청난 기회를 갖게 된 것이 감사하다. 기대가 된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페이커와 손흥민의 특별한 인맥도 공개됐다. MC재재는 “월드클라스 인맥을 봤다. 손흥민과 찍은 사진은 돈이든 뭐든 다 들어올 것 같았다. 손흥민에게 롤 한판 하자고 영상편지까지 보냈더라”라며 페이커에게 손흥민을 언급했다.
페이커는 “서로 바쁘다 보니까 롤 한 판 할 시간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재재는 “혼자 47득점을 하시며 날라다니셨다. 올 시즌 프로농구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정규리그 MVP까지 뽑혔다”며 농구선수 김선형을 소개했다.
이어 김선형에게 “한 손으로 덩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원핸드가 쉬우시다고 들었다”며 질문을 던졌다.
원핸드 덩크를 하는 이유에 대해 김선형은 “두 손으로 하는 투핸드는 점프력이 더 필요하다. 2M되는 선수들은 투핸드로 하는데 저는 농구선수치고 키가 작다”고 설명했다.
또 재재는 댄스에 진심인 김선형에게 “농구장 센터에서 헤이마마, 굿보이 등을 보여주셨다. 융셔츠를 입고 등장하시더라. 자칭 ‘나는 관종이다’라고도 말씀하셨다”며 김선형이 농구팬들 앞에서 여러번 댄스를 선보인 것을 언급했다.
김선형은 “올스타에 뽑히면 팬들을 위해 공약을 해야한다. 한번 하면 제대로 해야 하는 성격이다. 댄스 아카데미를 잡아달라고 해서 일주일간 배웠다”며 진심으로 댄스무대를 준비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펜싱계를 주름잡고 있는 오상욱, 송세라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재재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사브르 개인전을 언급했다. 재재는 “오상욱선수에게 첫 개인 금메달 도전었고 구본길 선수에게는 3연패라는 개인 기록을 딸 수 있는 경기였다. 숨 막히는 대결을 봤었다”면서도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나오는 김태리, 보나의 대결과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말을 걸었다.
오상욱은 “구본길 선수가 1등, 제가 2등을 했는데 구본길 선수가 울었다”며 당시 감동을 회상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유튜브채널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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