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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아들 혼전임신에 ‘충격’…갑자기 할머니 된 사연은(동치미)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경실이 아들의 혼전 임신으로 할머니가 된 사연을 공개헀다.

26일 방영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562회는 ‘사돈’을 주제로 다양한 토크가 오고갔다.

이날 MC최은경은 “이경실씨가 사우나 이야기만 하고 다른 이야기를 못하고 있다. 사돈과 정식적으로 두 번 정도 밖에 못 만났다고 들었다”며 이경실의 이야기를 유도했다.

이경실은 “주변 친구들 중에 아직 손자, 손녀를 봤다는 친구가 없다. 제작년 7월 쯤 둘째인 아들이 군대도 안 다녀온 23살이었다. 배우 일과 택배 기사 일을 병행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들이 야간 택배일을 하면서 잠을 잘 못자고 운전을 했다. 어느날 아들이 잠을 잘 수 있는 방을 얻고 싶어했다. 내심 엄마로서 걱정이 되서 잠깐 잘 수 있는 방 하나 얻으라고 허락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경실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건 알았다. 근데 그 방이 잠만 자는 방이 아니라 여자친구도 왔다 갔다 하는 방이 됐다. 그 방에서 역사적인 일도 벌어진 것 같더라”며 아들과 여자친구의 임신을 언급했다.

또 이경실은 “어느날 아들이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더라. 그런 말 할 애가 아니다. 느낌이 쎄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아기 가졌니?’라고 물어봤다. 아들이 ‘네’라고 하더라”며 충격을 받았던 그때를 또 다시 떠올렸다.

이경실은 “그래서? 너 군대도 안 갔다 왔는데 네가 지금 23살인데 그래서 낳겠다고?”라며 아들에게 화를 냈다고.

하지만 아들은 “제가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어요”라며 여자친구와 아기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이경실은 “그 이야기 듣는데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아들이 감성적이다. 결국 ‘아기 심장 소리는 들리고 엄마 심장 떨어지는 소리는 안 들리냐’ 라고 따지며 육두문자가 나왔다”며 화를 참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물론 나도 제3자 입장에서 누가 임신한 여자친구를 책임진다고 하면 멋있다고 생각했었다. 자식 일에는 감정적으로 변하더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경실은 결국 아들에게 인연을 끊자고 했다. 아들은 아이 낳는 것을 선택했고 이경실은 아이가 100일이 지나고 4개월이 지날 때까지 아들을 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나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다 아들과 연락을 했다. 남편, 딸에게는 아기 사진도 보내고 하더라. 사진이 나한테 오면 ‘보내지마. 왜 나한테 보내고 그래’라고 화를 냈다”며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경실은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며느리 될 애가 아기를 잘 키웠다. 안심이 됐다.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4개월 되던 날에 아들 가족을 초대했다”며 결국 마음을 풀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며느리가 얼마나 내가 무서웠겠냐. 며느리 돼서 손자와 함께 집에 왔다. 며느리 보자마자 안아줬다. 며느리가 울었다”고 덧붙엿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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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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