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혜연이 김유석의 약점이 될 동영상을 손에 넣었다.
2일 MBC ‘하늘의 인연’에선 치환(김유석 분)이 태용(박동빈 분)을 살해하려 한 동영상을 손에 넣고 경악하는 해인(전혜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해인이 도현(진주형 분)의 사무실 노트북으로 치환의 폭행 동영상을 유출한 가운데 해인의 의도대로 도현을 의심한 치환은 그의 멱살을 잡고 “너 지금 무슨 장난치는 거야. 동영상 네가 올렸지?”라고 추궁했다.
이에 도현이 “동영상이라니 지금 무슨 말씀이십니까?”라고 되물었음에도 치환은 “다 알아보고 왔는데 시치미를 떼? 네가 누구 덕에 사람 됐는데. 누구 덕에 검사 됐는데. 누가 이만큼 키웠는데. 키워준 은혜도 모르는 놈”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나아가 “이 자식 끝까지 모른 척 하네. 문도현 네가 날 배신해?”라 소리치며 도현에게 주먹질을 퍼부었다. 이 모습을 본 해인은 ‘그래, 그렇게 서로 물고 뜯어야지’라며 웃었다.
심지어 세나(정우연 분)의 등장에도 치환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상황. 영혼 없이 진정하라 말하는 해인에 세나는 “너 구경났어? 저리 안 꺼져?”라며 악을 썼다.
결국 상황은 목찬(이태오 분)이 치환을 기절시킨 뒤에야 진정됐다.
한편 이날 해인은 익명의 발신자로부터 한 통의 동영상을 받았다. 그 안엔 들은 건 태용을 살해하려 한 치환의 모습이었다.
이를 본 진우는 “이건 의도적으로 살해하려 한 거네. 공개된다면 강치환 부사장한테 크게 타격이 갈 텐데 누가 이런 걸 찍어서 보낸 걸까요?”라며 놀라워했고, 해인은 “지금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누가 절 돕고 있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날 동영상과 함께 도착한 메모 속 장소로가 입원 중인 태용과 조우하는 해인, 진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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