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31일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마현덕(반효정)의 독살 혐의로 설유경(장서희)가 체포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인하(이현석)는 마현덕(반효정)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마음 아파한다. 마현덕은 요양원에서 기억이 점점 사라져가는 과정을 일기로 남겼다.
마현덕은 일기에 ‘더 기억을 잃어가기 전에 꼭 기억해야 한다. 난 치매에 걸리기 전에 갇혔다. 약 먹으면 자꾸 잠이 온다. 정신이 몽롱해진다. 날 죽이려는 게 분명하다. 지호가 시켰을까? 아니면 세영이? 아니면 설유경? 휴대전화도 빼앗겼다’라고 썼다.
마현덕의 마지막 일기에는 ‘독을 먹었다’라는 내용이 남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핏자국까지 남겨져 있는 다잉 메세지에 유인하는 정혜수(김규선)에게 “할머니 누군가한테 독살당하셨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인하는 주범석(선우재덕)에게 수사를 요청했고, 강지호와 주세영은 마현덕 독살 의혹 사건 참고인으로 소환됐다. 하지만 강지호와 주세영은 설유경을 진범으로 지목한다.
결국, 설유경은 마현덕 독살 혐의로 체포되고 주범석에게 “내가 마현덕을 죽였다”라고 자백해 궁금증을 자아내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마녀의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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