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산업 디자이너 배상민이 세계적인 디자인 학교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입학 비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배상민이 새 사부로 출연했다.
배상민은 세계 톱 디자인 학교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이다. 이날 배상민은 “난 미술 입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다. 그게 내겐 장점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 “내 어릴 때 꿈은 발레 리노였다. 나를 표현하는 게 좋았다. 방황의 시기를 보내다 아주 어릴 때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떠올려보니 결국 디자인이더라. 그때 전 세계 디자인 학교 1등이 파슨스였다”라며 파슨스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아울러 “입학과제가 자화상을 그리는 거였는데 난 다른 사람들처럼 그림을 잘 그릴 수가 없지 않나. 그래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냈다. 날로 먹은 거다”라며 관련 비화도 전했다.
“파슨스와 한국의 기준이 다른 게 한국의 입시미술은 정교함과 기술적 완성도를 본다. 그러다 보니 정말 잘 그리지만 다 똑같다. 반면 파슨스가 원하는 건 기발한 놈과 미친놈이다”라는 것이 배상민의 설명.
배상민은 “파슨스에서 배운 거라면 ‘누가 누가 더 잘 미치나?’였다. 돌아이 경연대회라 생각하면 된다. 양세형이 가면 1등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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