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과거 사극에서 애드리브를 하다가 NG를 냈던 폭소만발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15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펼쳐졌다. 박명수는 12살 때부터 팬이었다는 청취자와 토크를 펼쳤다.
피디를 지망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청취자는 “피디가 되면 저한테도 기회를 줄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한 템포 늦게 “네”라고 대답,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오징어 게임2’와 ‘디피’에 출연하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 전혀 답변이 없다. 제가 연기 웬만큼 하는데 연락이 없다. 저 혼자 초조해 할 거다”라고 능청스럽게 주장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피디 지망생 청취자가 “나중에 명수옹을 감초 역할로 캐스팅하고 싶다”고 말했고 과거 사극 ‘이산’에서 연기에 도전했던 박명수의 과거가 소환했다. 박명수는 “당시 초인종 애드리브를 쳤는데 감독님이 ‘조선 시대에 초인종이 어딨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당시 폭소만발 NG를 냈던 에피소드를 소환하기도. 박명수는 “지금은 제대로 하니까 피디 되면 연락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며 심신이 지쳤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격려와 진심 조언을 전하는 한편, 20대를 위한 호통을 쳐달라는 주문에도 즉석에서 호통 개그를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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