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나비가 채연을 뒤를 잇는 원조 군통령이었던 과거를 소환했다.
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추억의 톱20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나비와 함께 했다.
이날 군복무 시절 나비가 위문공연을 왔었다며 팬심을 드러낸 청취자의 문자가 소개된 가운데 김신영은 “당시 군부대에서 나비의 인기가 대단했다”고 운을 뗐다. 나비는 “요즘 브레이브 걸스 등 군통령들이 많지만 그 당시엔 제가 채연 선배 뒤를 이어서 활동을 했던 원조 군통령이었다. 당시 위문공연 가면 함성소리가 어마어마한데 장병 여러분들의 에너지를 많이 받고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신곡이 곧 나온다며 “기회가 되면 이젠 엄마의 마음으로 방문을 하고 싶다. ‘롤린’ 노래도 가능하다. 임신 중에도 만삭의 몸으로 ‘롤린’ 챌린지도 했다”고 브레이브 걸스 노래로 태교를 했음을 밝혔다.
또한 결혼식 축가에서도 활약 중인 근황이 소환된 가운데 선곡에 대해서 “제 축가 리스트도 있지만 신랑 신부님들에게 듣고 싶은 곡이 있는지 여쭤보고 곡을 정한다”라고 설명했다.
나비는 본인이 부른 노래는 이별 노래가 주를 이룬다며 “여태까지 딱 한번 신부님이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눈물도 아까워’를 결혼식장에서 불렀던 적이 있다. 더 웃긴 것은 뒤 타임이 휘성 씨였는데 ‘불치병’을 불렀다. (축가도)개인의 취향이 있더라”고 축가 에피소드를 소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추억의 톱20’ 방송에선 2005년 추억의 가요들을 소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나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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