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과후 설렘’에서 중간고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초유의 동점 사태가 펼쳐졌다.
16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에선 2학기 중간고사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2학기 중간고사 ‘학년 연합배틀’은 총 4포지션 보컬, 랩, 댄스, 올라운더로 나뉘어 경연이 이루어졌다.
지난 주 보컬 배틀에서 1&2학년이 3&4학년을 상대로 무려 660점을 앞서는 결과로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두 번째 댄스 배틀에서 3&4학년이 1&2학년을 상대로 점수를 거의 만회하며 양 연합팀의 점수 차는 40점차로 좁혀졌다.
이날 방송에선 랩 포지션 배틀이 펼쳐졌다. 3&4학년은 파워풀하면서도 힙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1&2학년 연합 랩포지션 무대가 펼쳐졌다. 1&2학년 연합은 걸크러시 매력이 돋보이는 랩과 위기 대처 능력이 돋보인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랩 포지션 무대 결과 1&2학년 연합이 380점, 3&4학년이 620점을 받으며 점수가 역전됐다. 200점 차이가 나는 가운데 승부는 마지막 올라운더 배틀로 최종 승부가 나게 됐다.
올라운더 1&2학년 연합에선 2학년 최사랑 학생이 나섰고 3&4학년에선 4학년 이미희 학생이 대표로 나서 승부를 펼치게 됐다.
4학년 이미희가 선공에 나선 가운데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부르며 격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보컬과 랩, 파워풀한 댄스까지 올라운더의 매력을 뽐내며 눈길을 모았다.
이에 맞서는 1&2학년 연합의 올라운더 최사랑은 리사의 ‘MONEY’을 선곡,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와 파워풀한 댄스로 무대를 꽉 채우며 넘치는 끼를 드러냈다.
이날 최사랑 학생이 600점을, 이미희 학생이 400점을 받으며 양 팀의 점수가 2000점으로 동점을 이루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동점 상황에 3학년과 4학년 연합은 충격에 휩싸였다. 승패가 나오지 않은 최종 결과에 이긴 팀에서 데뷔 조 4자리를 가져가고 진 팀에서 탈락자 6명이 나오기로 한 기존의 룰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됐다.
이에 베네핏과 페널티를 의논하기 위해 선생님들의 회의가 이어졌다. 논의가 끝난 후 다시 정해진 룰이 공개됐다. 베네핏 데뷔조 자리는 전 학년에 각 한자리 씩 돌아갔고 6인의 탈락자는 각 연합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은 3인 씩 탈락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2학기 기말고사 데뷔조 선발전이 시작되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방과 후 설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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