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윤다훈이 제 손으로 망친 함은정과 김진엽의 관계를 바로잡고자 황신혜와의 이별을 택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의 꽈배기’에선 희옥(황신혜 분)과의 이별을 통보하는 광남(황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광남은 한별의 친부가 하루(김진엽 분)였으며 그가 주식으로 인한 손실을 메우고자 고군분투했음을 알고 경악한 바.
결국 광남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고, 아무것도 모르는 희옥은 “그러니까 돈을 내 앞으로 빼돌렸어야지. 우리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길거리에 나앉는 거야? 아버지도 그렇고 전 남편도 그렇고 당신까지.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롤러코스터야”라고 철없이 한탄했다.
“나 몰래 빼돌린 돈 있지?”라는 희옥의 추궁에 이르러 광남은 참을 수 없다는 듯 자리를 떴다.
이어 옥희(심혜진 분)를 찾은 광남은 “소리는 그 사실을 왜 감춘 거야?”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에 옥희는 “감추고 싶어 감췄겠어? 기도 안 차더라. 당신이랑 희옥이가 한 짓도 모자라서 경준이랑 윤아까지 작당을 했어”라며 경준(장세현 분)과 윤아(손성윤 분)의 지난 악행을 폭로했다.
나아가 “일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당신이야. 그러니까 당신이 해결해야지. 소리랑 하루, 저렇게 내버려 둘 거야? 당신이 갈라놨으니까 당신 손으로 이어놔”라고 일갈했다.
결국 모든 걸 원점으로 돌리고자 광남은 희옥과의 이별을 결심했다. 이날 광남은 희옥에 “돈 넉넉히 줄게. 그 돈 가지고 뉴욕으로 다시 돌아가. 돈 주면 조용히 떠난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떠나라고”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희옥은 “그거야 당신이 이렇게 망할 줄 몰랐을 때 했던 얘기지”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광남은 “가능한 빨리. 그나마 있는 돈 다 뺏어갈지도 모르니까 빨리”라고 재촉했다.
한편 5년 전 악행이 밝혀지고도 윤아는 옥희를 쫓아내고자 안달이 난 상황. 참다 못 한 하루는 윤아에 “너 정말 왜 이래? 제발 우리 이성적으로 해결하자. 어차피 우리 이제 같이 못 살아. 내가 널 믿을 수 없으니까. 제발 나 좀 놔줘”라고 호소했다.
윤아는 “그럼 샛별인? 오빠가 샛별이 책임진다고 했잖아”라며 큰소리를 냈고, 하루는 “샛별이 무기 삼아서 날 잡아두려고 하지 마. 난 너랑 못 살아”라며 선을 그었다.
극 말미엔 광남과 희옥의 눈물이 이별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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