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완전체 위너가 ‘돌싱포맨’에 떴다. 이날 위너는 짠돌이 멤버로 이승훈을 연락불통 멤버로 송민호를 꼽으며 화끈 폭로전을 이어갔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위너(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완전체 앨범 ‘Remember’를 발매한 위너는 “홍보하러 나온 건가?”라는 짓궂은 질문에 “우리가 신곡 나왔다고 예능 나오는 가수가 아니다”라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돌싱포맨’의 첫 게스트였던 송민호는 “솔직히 이번에 출연 소식을 듣고 ‘아직도 하나?’ 싶었다. 우리가 그때 수다만 떨다 끝나지 않았나. 그게 마지막이라 생각했다”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은 “이 프로그램이 없어질 확률보다 우리가 재혼을 할 확률이 더 낮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폭로전도 이어졌다. 위너 멤버들에 따르면 송민호는 연락불통 멤버다. 강승윤은 “본인은 생각 못할 수도 있는데 이 친구가 정말 연락이 안 된다. 잠수도 잘 탄다. 쉬는 날인 거 알고 전화했는데도 쉬면 쉰다고 안 받고 일하면 일 한다고 안 받는다”고 했다.
이 같은 사연에 돌싱맨들은 “딱 탁재훈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짠돌이 멤버로는 입을 모아 이승훈이 지목됐다. 이에 이승훈은 “돈을 안 쓰는 것보다도 회사에 식당이 있는데 다른 가수들은 잘 안 간다. 시켜먹거나 외식을 하는데 나는 사내식당을 좋아한다”고 항변했으나 송민호는 “그냥 누구를 만나든 말로만 거물이다”라고 짓궂게 일축했다.
한술 더 떠 “이승훈에게 개인적으로 밥이나 선물을 받은 적은 있나?”라는 질문에 “우리가 9년차라 멤버들끼리 생일선물을 주면 적어도 50만 원 이상은 한다. 그런데 이승훈은 3만 원 이상을 넘긴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9년 동안 센 거 하나 줄법 했는데 쭉 3만 원 짜리였다”는 것이 송민호의 설명.
강승윤 역시 “나도 이승훈에게 선물을 받아봤는데 계산기가 되는 까만 시계와 뽀로로 시계였다. 후에 ‘나는 이만큼이나 줬는데 왜?’ 싶긴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훈은 “내 선물엔 메시지가 있다. 뽀로로 시계의 메시지는 항상 동심을 유지하자는 것이었다”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