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이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23일 결방한다.
JTBC 편성표에 따르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23일 결방하며 해당 방송시간에는 14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1회에서 시청률 6.1%로 시작해 최신 회차인 14회에서 24.9%에 도달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진양철 회장의 유언장을 둘러싸고 진도준(송중기 분)과 진씨 일가의 갈등이 정점에 다다른다.
진양철(이성민 분)로부터 무엇도 상속받지 못하며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진도준은 지주사 설립을 무산시키는 파격적인 행보로 순양에 치명타를 입혔다. 그 순간 진도준 앞에 나타난 진양철의 유산, 순양마이크로의 존재는 전생과 이번 생의 연결 고리를 보여주며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진도준의 싸움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양철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수정했다는 유언장은 진도준과 진씨 일가 모두에게 큰 파장을 안겼다. 총애했던 막내 손자 진도준에게 무엇도 남기지 않았다는 그의 선택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진도준을 자극한 촉매제가 됐다. 대표이사직을 뺏긴 그는 세상을 떠난 진양철까지도 끌어내리며 지주사 설립을 무효화시켰다.
또한 순양카드를 미끼로 내세워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 형제의 돈까지도 단번에 집어삼켜 순양가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걸음으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순양마이크로의 등장이 불러낸 전생과 현생의 연결 고리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순양마이크로는 전생에서 윤현우를 죽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순양마이크로의 비자금을 찾으러 떠난 타지에서 순양가에게 버림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양마이크로가 사실은 진도준의 몫으로 남겨둔 진양철의 유산이었다는 사실은 반전을 선사했다. 이 모든 것들 뒤에 숨은 회귀의 비밀은 무엇일까. 인생 2회차가 향해갈 엔딩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진도준과 서민영(신현빈 분)의 러브라인 향방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진도준이 살인을 교사했던 이필옥(김현 분)을 도피시키고 그 대가로 순양생명 지분을 받았다는 사실에 서민영은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진도준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더 이상 실망시킬 일 없을 거라고 설득하려고 했으나 서민영은 “넌 더 나빠질 거야. 그 자리 지키고 싶을 테니까”라는 서늘한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는 다시금 담당 검사와 피의자로 만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더한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5-16회는 오는 24일과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재벌집 막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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