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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정윤이 아이를 위해 이혼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선 최정윤이 출연해 아이를 위해 서류상으로라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사랑스러운 7세 딸을 키우고 있는 이혼 1년 차 싱글맘 최정윤은 “나랑 아이는 정말 괜찮고 잘 살고 있는데 사람들이 봤을 때 이상하게 보일 때가 있지 않나. 예를 들어 길에서 떼쓰는 아이를 사람들이 본다면 ‘아빠가 없어서 아이가 그런가봐’라는 그런 소리를 들을까봐 싫고 모든 가족안의 문제가 그것에 초점이 맞춰질까봐 그래서 서류상으로라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것도 저의 편견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한부모 가정의 비중이 커져서 ‘요새는 한 반에 반이 그렇다’며 다들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왜 우리 아이가 그 반에 속해야 해?’라고 생각했다. 어찌됐든 제가 반에 속하게 됐다. 그래서 최대한 엄마니까 피해 가고는 싶은데…”라며 한부모 가정이라는 이유로 아이가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최정윤은 “물론 그렇게 안 보는 사람도 있지만 댓글에 험한 말들이 나온다. 저는 안 보지만 악플에 지인들까지 걱정을 하니까 보지 않아도 주변에서 말해 줬을 때 ‘이런 반응이구나’ 느낌이 있지 않나. 그런 댓글이 모든 사람들의 말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을 거라는 거, 이게 저도 고민했던 게 나의 선택으로 인해 아이가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너무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선택을 해버렸기 때문에 이 불편함이 생겼을 때 아이가 같이 극복을 할 수 있게끔, 저희에게 떨어진 현실이기 때문에 이게 고민이라기보다는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이에게 이혼을 어떻게 설명했는지 물었고 최정윤은 “구체적으로 설명한 적은 없지만 ‘아빠가 돌아오진 않아’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라는 말은 했다”라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아직 어린 딸에게 부모의 이혼, 아빠의 부재에 대해 어른을 대하듯 청소년한테 하듯 설명한 것 같다. 엄마 아빠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된 수많은 감정들을 나이에 맞게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깊은 마음속 감정을 아이와 나누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혼 후 같이 살고 있지 않은 부모에 대해 뒷담화나 흉을 보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미화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이혼 과정을 겪은 부모의 감정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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