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크래비티가 왜 거기서 나와?”
‘6시 내고향’이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새 출발’이라는 코너를 선보인다.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이 코너는 집 정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농어촌의 어려운 가정을 선정, 도움을 주는 ‘새 출발’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방송되는 가운데, 첫 주자로 ‘일꾼의 탄생’의 청년회장인 개그맨 손헌수와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 형준, 세림, 민희가 출격한다.
도움을 받는 첫 주인공은 48세의 아픈 아들을 돌보는 충북 괴산의 노부부. 크래비티 멤버들과 손헌수는 집 안팎에 쌓여있는 온갖 잡동사니에 놀라는 한편, 갚아야 할 빚 때문에 우울하고, 아픈 아들을 돌보느라 바빠 정리를 하지 못했다는 노부부의 사연에 안타까워한다.
이들은 정리 전문가와 함께 노부부가 버려야 할 물건을 골라 정리하는 한다. 그러면서 50여 년 전 할머니가 시집올 때 입었던 한복, 시아버지가 피우던 담배, 시할머니와 시어머니가 쓰던 앞치마 등 귀한 물건들을 발굴해내기도. 그러면서 “버려야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정리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목은 집안 물건과 망가진 서랍장, 냉장고 등을 버리고 집안을 도배한다.
크래비티가 고향돌로 거듭나는 ‘6시 내고향’은 27일 오후 6시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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