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조인성과 고현정이 헤어진 이유가 드러났다. 조인성이 장애인이어서였다.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노희경 극본, 홍종찬 연출)에서는 화상 채팅을 하며 다리 이야기를 꺼내는 서연하(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연하는 박완(고현정)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 사이 이대로 끝내? 정확히 말해 피하지 말고’라고. 박완은 컴퓨터를 켰고 서연하에게 날씨와 스크램블 레시피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서연하는 “내 다리 이야기는 싫고?”라고 물었다. 박완은 대답을 회피했다. 서연하는 “다리를 못 쓰니 진짜 너무 불편하다. 다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잖아. 난 내 다리가 그리워. 그리워하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화상 채팅을 마쳤다. 서연하는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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