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위기에 처한 이진욱. 드디어 그가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문채원과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민선재(김강우 분)는 차지원(이진욱 분)의 병실을 찾아 차지수(임세미 분)과 마주했다. 차지수는 “당장 여기서 나가라. 소리를 지르겠다”고 말했지만 민선재는 “차지원의 숨소리가 들리냐.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지원은 의식을 차린 상태. 그는 자신을 위기 상황에 빠뜨려 사람들을 불러냈다. 그리고 수술 대 위에서 극적으로 기력을 찾고 김스완을 구하러 떠났다.
김스완은 차지원의 덕에 목숨을 구했다. 김스완은 의식불명의 상태에서 잃어버린 본명을 찾았다. 그의 본명은 백은영. 이와 함께 백은도(전국환 분)가 태국에서 쓰나미 사고로 딸과 아내를 잃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은도와 김스완이 부녀관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집행정지를 받은 차지원은 주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성민(이원종 분)과 결별을 결심했다. 차지원은 “주위 사람들이 다치는 것 보지 않았느냐”고 그를 설득했다.
납치를 당한 후 극적으로 구조된 김스완은 차지수를 찾았다. 김스완은 “나는 몇시간인데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몇년 동안 혼자 얼마나 힘들었느냐”고 눈물을 글썽였다. 차지수는 “어렸을 때부터 잘못했던 것 생각났다”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나눴다.
하지만 이때 윤마리(유인영 분)이 차지원의 집을 찾았다. 윤마리는 “결혼을 했느냐”고 묻는 차지수의 질문에 “결혼 안했다. 이제 너를 찾았으니까 결혼을 해야겠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마리는 “5년 전으로 돌아가자. 우리 다시 시작하자. 사랑해달라는 것 아니다. 너 그런 것 못하는 것 안다. 내가 할게”라고 말했다.
이후 살인 혐의를 받은 차지원의 재판이 열렸다. 서우진(송재림 분)은 검찰 측의 영상과 전혀 다른 증거 영상을 찾았다. 영상 속 차지원은 태국인의 머리가 아닌, 어깨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이 영상은 태국 뉴스를 통해 전파를 탄 것. 김지륜(김태우 분)은 “이는 합성된 것이다. 다른 영상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 말에 검사는 “합성이 아니다”고 말했지만 김지륜은 “이 영상과 다른 영상이 존재한다. 한 사건에 두 가지 영상이 존재한다는 것은, 증거로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결국 판사는 “CCTV의 영상이 증거로 효력이 없다”고 판단하며 차지원의 무죄를 판결했다.
이후 김스완은 차지원을 찾았지만, 윤마리와 함께있는 차지원을 보고 실망감을 가졌다. 특히 두 사람은 입맞춤을 한 상황. 김스완, 차지원의 러브라인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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