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차원이 다른 영화가 등장했다. ‘레버넌트’에 버금가는 고생을 했다는 ‘곡성’ 이야기.
27일 오후 방송된 영화 ‘곡성’ 네이버 무비 토크에는 배우 곽도원과 천우희가 출연했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곡성’이 ‘칸’ 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주연작으로 칸 영화제에 가게 된 곽도원은 “감독님에게 얹혀가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주인공 천우희 역시 “나홍진 감독님의 팬이었다”며 “여자는 나 혼자라서, 주위에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내 모든 걸 쏟아부은 작품이다”고 애정을 표했다.
천우희는 또 “감독님과 기싸움을 했다는 소문이 돌던데 사실이 아니다”며 “우리 둘의 에너지가 팽팽했고, 이를 주고받는데 희열을 느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곽도원은 남다른 고생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촬영을 하며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며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보다 고생을 했을 거다”고 언급해 폭소를 보태기도 했다.
또 나홍진 감독은 “날씨에 맞춰 촬영을 하느라 그것도 힘들었다. 12월까지 비를 맞으며 촬영을 했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여러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황정민, 곽도원, 천우희 출연. 5월 12일 개봉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네이버 ‘곡성’ 무비 토크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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