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짧은 시간에도 한국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보여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출연했다. 손석희 앵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인만큼 그 역시 한국을 향한 사랑이 남달랐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작품을 쓸 때마다 한국에 대해 짧게라도 언급하려고 노력한다.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 제 2의 조국”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제 3인류’ 5권의 주인공이 한국인 여성인 것에 대해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기 위하려고 노력을 한다. 한국 여주인공을 통해 동양, 여정의 비중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기자 출신의 작가. 그는 기자 생활 당시를 떠올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기자 시절엔 연구소들을 돌면서 과학자들을 만나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했다. 신문자 입장에서 보면 그리 좋은 직원이 아니었다”면서 “서로 물고 뜯는 사내 정치가 정말 이해가 안갔다. 그래서 사무실을 되도록 멀리하고 연구원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기자를 그만두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전해줬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경기 또한 흥미롭게 봤다고 밝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AI는 늘 관심을 갖는 분야다. 곧 컴퓨터가 의식을 갖게 될 것이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조금씩이라도 한국어를 배워볼 생각이다. 한국에 올 기회가 앞으로 더 많을 것 같은데 다음에는 몇 문장이라도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다”고 한국을 향한 애정을드러냈다.
앵커 손석희는 그런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한국어를 더 배우면 ‘비정상회담’에도 출연할 수 있다”고 말했고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좋다”고 흔쾌이 대답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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