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수근이 밀고, 강호동이 끈다. ‘1박2일’ 케미스트리의 완벽 부활이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2’에서는 중국 리장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맏형 라인’ 이수근과 강호동은 유독 ‘짠내’를 풍겼다. 첫 미션부터 그랬다.
숙소를 찾아가야 하는 ‘리장 브레이크 미션’에서 이수근은, 그야말로 처절한 생존법을 선보였다.
지도를 획득하지 못한 그는,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온몸에 지도를 그려 넣었다. 그리고 ‘2등’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수근 대신, 강호동이 굴욕을 당해야 했다. ‘손오공’ 역할에 당첨된 것. ‘돈오공’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얼굴에 원숭이 문양을 새겨 폭소를 자아냈다.
이수근의 고충도 계속됐다. ‘불 끄기 미션’에서 알몸 굴욕을 당할뻔한 것. 이수근은 암전된 상태에서 샤워를 마쳐야 했고, 욕실에 들어가서는 “누군가 있다. 다 벗었는데 누가 있다”고 토로해 웃음을 보탰다.
두 사람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브랜드 퀴즈’에서 패하며 저녁 식사 기회를 놓쳤다.
뿐만 아니라, ‘알 품는 미션’에서도 가장 안 좋은 계란과 오리알을 품게 돼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진지해서 더욱 슬픈 두 남자가 선보일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신서유기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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