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과 조인성이 “아직도 사랑한다”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고현정은 “절대 다시 너한테 돌아가진 않겠지만…사랑은 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극본, 홍종찬 연출) 4회에서는 박완(고현정)이 서연하(조인성)와 영상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완은 머뭇거리다가 연하에게 “나도 네 다리 그립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런 말 하면 네가 상처받을 것 같았다”고 솔직히 얘기했다. 이에 연하는 “언제 그립냐”고 물었고, 완은 그동안의 추억을 얘기하며 “지금의 너도 좋아 나는”이라고 답했다.
연하는 완의 고백에 “거봐. 인정하면 그뿐이잖아”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이렇게 편하게 다리 얘기도 하고 추억도 되새김질하고. 난 아직도 널 사랑해. 다시 내게 오란 말 아니라 그냥 사랑한다구”라며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밝혔다.
완은 눈물을 글썽였고 “나두 널 아직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절대 다시 너한테 돌아가진 않겠지만…사랑은 해”라고 덧붙여 이들이 이어질 수 없음을 내비쳤다.
한편, 할아버지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문정아(나문희)와 조희자(김혜자)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괴로워하던 이들은 함께 손을 잡고 자수를 결심했고 경찰서를 찾아가 이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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