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윤여정이 맹장으로 입원했다. 이어 위급상황시 자신을 외면한 예술가 친구들에게 분노했다.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극본, 홍종찬 연출) 10회에서는 오충남(윤여정)이 배를 움켜쥐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충남은 위급상황이 되자 자신이 평소 챙겨주었던 박교수(성동일)에게 전화했지만 박교수는 가족들이 외국에서 와서 못 간다며 119를 빨리 부르라고 하고 끊어버렸다.
결국 충남은 오쌍분(김영옥)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술도 잘 끝났다. 일어나 보니 휴대전화에는 박교수가 잘못 보낸 술자리 사진이 한 장 와 있었다. 사진에는 충남이 평소 가족처럼 챙기던 젊은 친구들이 모여 있었다.
그동안 충남은 박교수의 도자기를 사주거나 친구들이 먹고 마시는 술값까지 다 내주며 살뜰히 챙겼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외면뿐이었다. 충남은 ‘이 새끼들 죽었어 니들’이라며 복수(?)를 다짐해 이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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