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우빈과 수지의 케미스트리가 본격화됐다. 겉으로는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서로를 향한 속마음은 이미 오래전부터 뜨거운 김우빈·수지 커플의 멜로가 설렘을 예고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신준영(김우빈) 다큐멘터리 촬영의 첫 삽을 뜨는 노을(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영의 착각으로 성사된 다큐멘터리 촬영. 하지만 사실을 알아챈 준영은 곧바로 말을 바꿨다. 그러는 게 어디에 있느냐는 노을의 항의에도 요지부동. 하지만 노을이 자신의 애견 뽀로로 때문에 쓰러지자 준영의 심장은 철렁 내려앉았다.
노을이 개 알레르기가 있다는 주치의의 소견에 준영은 노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동안 뽀로로를 격리조치했다. 자존심도 없이 돈을 빌려달라는 노을의 부탁은 거절했지만, 이내 다큐멘터리 촬영 제안을 받아들였다. 과거의 교통사고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노을의 건강 때문이었다.
싫은 티를 팍팍 내며 수락한 다큐멘터리 촬영이지만, 소중한 노을과의 만남을 다시 지속할 수 있게 되자 준영의 마음은 들떴다. 개 알레르기가 있는 노을을 위해 집안 곳곳을 직접 청소하며 노을을 맞을 준비를 했다. 통증을 앓으면서도 준영의 머릿속엔 온통 노을 생각뿐이었다.
준영을 싸가지라 표현했지만, 설레긴 노을도 마찬가지였다. 준영의 집을 처음 방문하게 된 그녀는 꽃단장을 했고, 준영의 집 앞에서 자신의 외모를 점검하며 설렘을 숨기지 못 했다. 노을은 준영이 화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연봉 두 배의 제안을 거절, 다큐멘터리 촬영을 감행했다. 그토록 돈을 밝히던 그녀가 뜻밖의 행보를 보인 것.
극 말미에는 “3개월만 연애하자”는 준영의 저돌적인 제안에 흔들리는 노을의 표정이 클로즈업, 본격적인 연애 스토리가 가동됐다. 겉으론 퉁명스럽게 서로를 대하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최강 츤데레’ 커플의 연애, 상상만으로도 짜릿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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