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불타는 금요일 밤을 노래방 애창곡으로 화끈하게 달궜다.
16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유선생의 노래교실’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노래방 애창곡 20위 안에 든 노래를 원곡자들의 목소리로 듣는 시간은 즐거웠다.
노을부터 서주경, 홍진영, I.Z.I, 민경훈, 소찬휘, 이영현 등 20위 안의 애창곡을 부른 가수들이 등장해 노래방 분위기를 만들었다. 노을과 민경훈, 소찬휘는 각자 부른 노래방 애창곡의 원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했다.
다비치 강민경은 ‘8282’가 아닌 ‘She’s Gone’이 자신의 새로운 노래방 애창곡이라며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서 이 노래를 열창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작사의 후예’ 코너에서는 유희열의 노래와 춤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원곡자가 아닌 개그맨 정성호는 임재범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해 ‘너를 위해’를 열창했다. 다만 고음 부분에서는 음이탈을 남발, 웃음을 자아냈다. 주특기인 연예인 성대모사도 빠지지 않았다. 정성호는 임재범의 빈자리를 멋지게 채웠다.
노래방 애창곡 1위는 ‘애인 있어요’. 이은미는 소름끼치는 가창력을 뽐냈다. ‘애인 있어요’는 지난 10년 동안 노래방 애창곡 1위를 놓치지 않은 곡이란 영예를 얻었다. 이은미는 1위를 한 기념으로 자신의 노래방 애창곡인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기계 반주로 부르는 팬 서비스를 발휘했다.
노래방의 피날레는 마지막 1분. 유희열과 악동뮤지션, 박지선은 ‘이젠 안녕’을 부르며 유희열 노래방의 영업을 끝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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