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곡성? 절대로 현혹되지 마라!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베이스캠프로 향하던 멤버들은 어두컴컴한 곡성의 산길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내비게이션도 없는 길에 잔뜩 겁을 먹었다.
이때 제작진은 차를 세우고 베이스캠프까지 직접 걸어오라는 미션을 주었다. 촬영도 온전히 멤버들의 몫이었다. 곧이어 제작진은 팔로우 차량을 타고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었다.
먼저 카메라를 잡았던 차태현은 “이거 누가 찍어주면 안 되냐. 나 못 찍는다”며 몸을 벌벌 떨었다. 대신 카메라를 잡은 사람은 윤시윤이었다. 덕분에 어둠 속에 멤버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가장 겁을 먹은 사람은 역시 차태현이었다. 데프콘이나 김준호가 비교적 주변을 살피는 반면, 차태현은 멤버들의 옷을 붙잡은 상태에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걸어오고 있었다. 윤시윤은 “어쩐지 아까부터 계속 찍었는데 4명밖에 안 보였다”고 태연히 입을 열었다.
이때 숲길 한 편에서 멤버들을 향해 돌을 던지는 여자가 있었다. 알고 보니 영화 ‘곡성’의 천우희를 따라한 스테프였다. 기겁하며 놀랐던 멤버들은 스테프의 정체를 확인하고 “무섭지 않냐”, “예쁘시다”고 농담을 건넸다.
한편 공개된 예고편에서 멤버들은 야외 취침을 피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겁 없는 멤버들까지 “나 안 잔다”, “죽어도 못 잔다”며 결사 항쟁을 다짐했다. 이 와중에 누군가 밤사이 실례한 듯 한 흔적이 발견 돼 좌중의 이목을 끌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