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달의 연인’ 이지은이 이준기를 위해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송나라 사신으로 다녀온 왕소(이준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왕소는 또 다시 사신으로 보내려는 태조 왕건(조민기)의 말을 거부했다. 이어 “황제가 될 마음 없다”며 반항했다.
이후 왕소는 해수(이지은)를 찾았다. 왕소는 “하여튼 말을 안 듣지. 다미원에서 벗어나지 말랬더니”라고 말했다.
해수는 “오셔서는 안될 곳이다. 못본 걸로 하셔라”면서 “저는 이제 다미원 궁녀가 아니다. 황자님들과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무사히 다녀오셨으니 됐다”고 등을 돌렸다.
하지만 해수는 “나는 죽을 수도 살 수도 없어서 이렇게 사는 것이다. 몸이 힘들면 차라리 다 잊을 수 있으니”라고 소리쳤다. 해수는 “내가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왕소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이 황자님이다. 만나면 잊고 싶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고 모진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속으로는 “제게서 정을 거두셔야합니다”고 말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달의 연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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