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박보검, 김유정이 위험한 재회를 했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자신이 홍경래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이영(박보검)을 떠난 홍라온(김유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영은 홍라온이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졌다. 그의 행적을 쫓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홍라온은 김윤성(진영)의 도움을 받아 궁을 벗어났기 때문.
홍라온을 잃은 이영은 일에만 빠져 살았다. 홍라온 역시 달빛을 보며 이영을 그리워했다. 이영과 나눈대화를 떠올리며 눈물만 흘렸다.
반면 중전 김씨(한수연)는 공주를 낳았다. 하지만 아이를 바꿔 대군을 낳은 것처럼 꾸몄다. 김헌(천호진), 김의교(박철민)은 세자를 바꿀 계략을 꾸몄다. 하지만 김윤성(진영)이 이를 목격하며 또 다른 파장을 예고했다.
이후 김윤성은 홍라온을 찾았다. 홍라온은 김윤성과 함께있을 때도 이영을 그리워했고 눈물까지 보였다.
또한 김헌(천호진) 일당은 홍라온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리고 이영을 찾아 그를 협박했다. 특히 동궁전 습격 사건 당시 홍라온이 이를 도왔다는 모함을 한 것. 이 때문에 이영은 더욱 힘들어했다.
게다가 조하연(채수빈)이 세자빈으로 간택되며 홍라온, 이영의 사이가 더욱 위기를 맞았다. 두 사람은 눈물을 보이며 마음 아파했다. 이 때문에 홍라온은 김윤성을 밀어냈지만 김윤성은 “우십시오. 기대도, 착각도 않겠다”며 홍라온을 향한 일편단심을 내비쳤다. 그 앞에서 홍라온은 목 놓아 울었다.
이영은 홍라온을 잊기 위해 팔찌를 빼려 했지만, 결국 눈물을 흘렸다. 또한 홍라온은 자신을 찾는 이를 만나기 위해 어딘가로 향했다. 그곳으로 향한 것은 이영. 두 사람의 눈물의 재회가 성사됐다. 이영은 “내가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그를 포옹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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