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윤여정부터 최우식까지, 영업 둘째 날을 맞은 윤스테이 식구들이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22일 방송된 tvN ‘윤스테이‘에선 영업 둘째 날을 맞은 윤스테이 식구들의 모습이 방송돼 눈길을 모았다.
이날 첫날 손님들이 떠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글로벌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날 부사장 이서진은 새로운 메뉴에 도전했다. 배를 사와 믹서에 넣고 갈은 다음에 시럽을 넣은 것. 맛을 본 우식은 “아직 단 맛이 안난다”고 말했고 이서진은 시럽을 대량 투하했다. 이에 최우식은 “이번엔 배맛이 안난다”고 말했고 이서진은 “네가 더 넣으라며”라고 버럭하며 웃었다. 이어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라임을 첨가했고 윤여정에게 검사를 맡았다. 윤여정의 “괜찮다”한마디에 이서진은 보조개 미소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주방은 첫째 날보다 한층 여유를 되찾은 모습. 떡갈비 반죽을 미리 준비해두고 닭강정을 할 닭고기 역시 미리 초벌로 튀겨놓았다. 궁중 떡볶이 재료까지 전부 체크하고 최우식 인턴은 부추 겉절이까지 미리 준비했다. 음료부에선 따뜻한 커피와 감잎차를 들고 손님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향했다. 외국인 손님들은 러브스토리나 한국에서 하는 일, 여행 토크 등을 나누며 한결 친해진 모습을 보였고 기념사진까지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드디어 저녁 영업이 시작된 가운데 전날 보다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의 주방. 정유미는 “이렇게만 하면 장사하겠다”라고 웃었고 최우식 인턴 역시 옆에서 떡갈비 만들기를 도왔다. 부각도 수북하게 튀겨냈다. 이서진 부사장은 그를 조선에서 가장 잘생긴 (드라마 속)왕이라는 손님의 칭찬에 다시 보조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란 부부가 먼저 식당으로 내려온 가운데 첫째날과 달리 멤버들은 전혀 긴장하지 않고 여유를 부렸다. 윤여정은 전공까지 함께 하며 24시간 내내 붙어있어도 축복이라고 답한 이란 부부의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며 최우식에게 두 사람이 결혼한 지 얼마나 됐는지 물어봐달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잉꼬부부 이란 부부는 음식을 기다리며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아내는 자신의 얼굴에서 어느 부분이 바뀌었는지 맞혀보라는 질문을 했고 남편은 진땀을 흘리며 오답을 줄줄이 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영국 손님을 위한 부각과 콩소스, 이란 부부를 위한 부각을 여유롭게 서빙하는 윤스테이 식구들. 부각을 소스에 찍어 먹은 영국 손님은 “정말 맛있다. 소스도 좋다”며 호평했다. 우식은 이란 부부 손님에게 부각을 서빙한 가운데 부각을 한입 먹은 남편은 “정말 맛있다”며 부각홀릭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영국 손님은 부각을 한조각까지 다 비우고 “첫 번째 코스가 이정도면 나머지 코스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관리동의 식구들은 초조한 기색을 보였다. 저녁 6시 30분에 내려오기로 한 신부님 손님들이 내려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나무에도 동백 라운지에도 없어 방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예고편에선 닭강정과 떡갈비, 굴튀김 맛 연타에 감탄하기 바쁜 외국인 손님들의 반응과 함께 예상치 못했던 난관이 닥치는 모습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윤스테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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