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한상진이 왕빛나의 덫에 걸렸다.
18일 방송된 KBS2 ‘인형의 집’에선 경혜(왕빛나)의 거짓진심에 넘어가는 명환(한상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연(박하나)과 재준(이은형)이 꽃님 문제에 관여하기 시작한 가운데 명환은 세연을 재앙덩어리라 칭하며 분노했다.
명환은 또 경혜의 고분고분한 태도에 대해서도 “꼭 머리 위에서 노는 것 같아”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그런 명환을 위한 효정(유서진)의 조언이란 세연을 향한 경혜의 특별한 감정을 이용하라는 것.
이에 명환은 경혜를 만나 “요즘 당신 하는 짓, 덫이 아니라 진심이었으면 좋겠어”라며 세연의 명령을 해고했다. 당황한 경혜에 명환은 “진심이 아닌 덫이라면 당신 각오해야 할 거야”라고 거듭 말했다.
이에 경혜가 고민에 빠진 것도 당연지사. 경혜는 “난 못해. 안 해. 걔한테 상처 주느니 일이 꼬이는 게 나아”라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은 회장 앞에 선 경혜는 세연을 해고해야겠다며 ‘품위손상’을 이유로 들었다. 상표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던 이력이 새 프로젝트에 지장을 줄 거라는 것.
이에 명환은 웃었으나 이 모든 건 경혜의 계략이었다. 경혜는 총괄팀장 직을 명환에게 일임하곤 “홍세연 나가면 그 소문의 화살은 제게 향할 거예요. 그럼 신제품 런칭에 문제가 생길 거고요”라고 덧붙였다.
결국 진심으로 포장된 덫에 빠진 사람은 명환이었다. 경혜에게 속은 명환과 이에 분노하는 효정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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