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이세영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스며들었다.
10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민효원(이세영)에게 고백하는 강태양(이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양의 마음을 얻기 위한 효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효원은 태양 어머니가 아프다는 말에 자신의 차를 끌고서 태양에게 달려왔다. 태양은 효원을 어머니에게 소개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효원은 그냥 친구라 하자며 태양의 마음을 헤아렸다.
태양이 어머니와 병원에 간 사이, 효원은 우렁각시처럼 집 청소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러나 곰팡이 핀 메주가 상한 줄 알고 씻는가 하면, 매실주를 매실액으로 착각해 마시다가 술에 취했다. 태양과 어머니가 돌아왔을 때 효원은 잠에 취해 있었다.
태양은 그런 효원이 사랑스러웠고, 어머니가 “사랑스러워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라며 효원을 마음에 들어하자 기분이 좋았다. 태양 어머니는 효원의 순수함에 박장대소했다. 어머니가 웃는 모습에 태양도 용기를 얻었다.
밤 바다 앞에서 자신을 쫓아서 나온 효원에게 태양은 “고마워요. 오늘 처음으로 누군가와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효원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태양은 그런 효원을 끌어안아줬다.
이세영은 부잣집 딸 같지 않은 순수하고 일편단심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마음도 예쁘다. ‘아츄 커플’ 앞에 시련은 오겠지만, 한결같은 이세영이라면 위기도 쉽게 극복할 거란 믿음을 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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