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사람이 좋다’ 용감한 형제 어머니가 눈시울을 붉혔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작곡가 겸 연예기획사 대표 용감한 형제(본명 강동철)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용감한 형제 어머니는 아들의 펜트하우스를 찾았다. 잘 나가는 용감한 형제 어머니지만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용감한 형제 어머니는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가니까 친구들하고 싸워서 경찰서에 갔더라. 고등학교 들어가서 사고를 치고, 친구들하고 싸우고 그러다가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용감한 형제가 밤에 늦게 안 들어오면 ‘또 경찰서에 가서 있나’ 마음이 두근두근하고 그랬다”면서 “부모가 잘했으면 애가 왜 빗나가느냐 그런다. 엄마 아빠가 매번 싸우니까 그런 거 보고 좀 엇나간 것 같다. 돈을 많이 벌어서 도움도 주지 못했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속죄하면서 살고, 자식 집 청소 해준다. 안 해주면 우울증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용감한 형제는 “마음 속에 있는 응어리나 분노 이런 걸 싸움하고 이런 걸로 풀다 보니까 싸움을 좀 많이 했다. 커진 싸움도 많고, 그래서 잡혀가서 구속도 되고 그랬다. (소년원을 간다는 게) 처음에는 진자 무서웠다. 열일곱 살에 ‘내가 잘못 가고 있구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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