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도깨비’가 장렬한 죽음을 택했다. 그러자 시청률은 폭주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3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5%, 최고 16.4%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이 죽음을 결심한 후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은탁에게 자신이 전화하면 즉시 소환을 하라고 설명하며 마지막 키스를 건넸다.
결국 김신은 900년 동안 악귀로 살아온 간신 박중헌(김병철)을 자신의 몸에 꽂힌 검을 뽑아 베어버렸다. 김신은 지은탁에게 “널 만나 내 생은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라며 애달픈 사랑고백을 남겼다.
그리고 김신은 바람처럼 사라졌다. 신이 내린 가혹한 저주에 맞서 도깨비 신부와 행복하기를 염원하던 도깨비 김신이 검을 뽑고 무(無)로 돌아가며 향후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14일(오늘) 오후 8시 방송되는 ‘도깨비 스페셜: 모든 날이 좋았다’는 배우 조우진의 코멘터리와 함께 등장인물 간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N ‘도깨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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