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권상우와 정준하가 잠시 이별을 했다.
4일 방송된 MBC ‘가출선언-사십춘기‘에서는 권상우와 정준하가 블라디보스크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상우와 정준하가 러시아의 눈밭에서 썰매를 타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권상우는 썰매를 타기 위해 신발과 모자, 썰매까지 구입했다. 이어 두 사람은 러시아의 청정한 빙판위에서 썰매를 타기 시작했다. 급경사를 찾아 스스럼없이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권상우와 달리 정준하는 겁이 많은 모습으로 완만한 경사를 찾아 썰매를 탔다. 이어 두 사람은 눈싸움을 하며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숙소로 돌아가며 권상우는 정준하와의 짧은 여행에 아쉬워했다. 정준하는 스케줄 때문에 돌아가야 했던 것. 이에 정준하는 자신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올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갔다 와서 둘만의 여행을 계속하자는 것. 이에 권상우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결국 권상우는 정준하가 돌아올 때까지 혼자 여행을 하게 됐다. 권상우는 거리를 걷다가 딸을 주기위해 인형선물을 샀다. 거리에서 생강차를 사마시며 여유롭게 경치를 감상했다. 해양공원을 배경으로 셀카도 찍고 신기한 케이블카도 구경했다. 그러나 말벗이 되어줄 정준하가 없어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권상우는 정준하를 그리워하며 “준하는 돌아오는 거야.”라고 그의 드라마속 대사를 패러디하며 외쳤다. 정준하가 촬영을 떠난 ‘무한도전’을 질투(?)까지 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권상우는 홀로 숙소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인터넷 속 사진과 달리 그가 찾은 숙소는 형편없었고 재래시장에서 샀던 음식 역시 도둑고양이들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다른 숙소를 찾아 다시 길을 떠난 권상우. 결국 그는 풍경이 좋은 숙소를 다시 얻을수 있었다. 혼자 커다란 식탁에서 외로이 고기를 먹으면서 정준하 생각을 하는 권상우. “준하형은 지금쯤 집에서 밥먹고 있겠다”고 정준하를 생각했다. 떨어져있으면서 더욱 애틋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사십춘기’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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