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내일 그대와’ 신민아와 이제훈이 슬픈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허성혜 극본, 유제원 연출) 11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이 송마린(신민아)를 위해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내일 그대와’에서 유소준은 신성규(오광록)의 사고사에 의심을 품고 미래로 향했다. 송마린과 강기둥(강기둥)이 잡아도 소용없었다. 두식(조한철)은 유소준에게 시간여행을 더 이상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유소준은 송마린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울부짖었다.
송마린 역시 유소준이 미래로 가지 않길 바랐다. 그러나 유소준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결국 2년 후 미래에서 자신이 실종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송마린이 여전히 자신을 잊지 못하는 것을 알고 슬퍼했다.
일련의 상황을 보고 유소준은 송마린과의 이별을 결심했다. 시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자신을 걱정하는 송마린에게 차갑게 대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송마린은 당황했다. 그럼에도 유소준은 이별을 언급했다.
그동안 ‘내일 그대와’는 신민아와 이제훈의 달달한 신혼 생활로 핑크빛이 강했다. 이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점점 슬픈 내용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는 것. 이제훈은 신민아를 위해 이별을 결심했고, 신민아는 이제훈의 행동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다. 신민아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별 밖에 없는 것일지, 이 비극은 바꿀 수 없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내일 그대와’는 종영까지 5회를 남겨 두고 있다.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중 과연 어떤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내일 그대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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