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가 병째 소주를 들이부으며 오열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정회현 극본, 정지인, 박상훈 연출)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하는 슈퍼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다.
14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도기택이 텅빈 눈동자로 깡소주를 드링킹하며 깡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벽에 붙어있는 ‘합격’이라는 글자가 시선을 강탈하며 도기택의 짠내 나는 상황을 극대화 시킨다.
이어 병나발을 불고 있는 도기택의 모습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두 눈을 질끈 감고 쓴 소주를 마시지만 코믹함이 묻어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그가 보여줄 짠내와 코믹을 오가는 웃픈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본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이동휘는 눈물 연기를 앞두고 평소의 유쾌하고 코믹한 모습과 달리 내면의 감정을 끌어내며 더욱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촬영 중 이동휘는 연출자와 감정 연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려 2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했고 북받치는 감정연기를 소화하며 실제로 눈물을 펑펑 쏟아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오는 15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MBC ‘자체발광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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