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이젠 교수 서정희다. 그가 아픈 만큼 성숙해져 돌아왔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서정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서정희는 아픔을 딛고 더욱 성장했다.
그는 평택 한 대학교 산업디자인과의 공간디자인 과목을 맡아 교수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낯설지 않은 분야”라며 강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제자들과도 허물없이 지내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서정희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1일 무용 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자신 또한 힐링을 얻고 있다고. 간식까지 대접하며 아이들과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다. 에세이 작업까지 열중하고 있다. 그는 작업실까지 직접 꾸미며 인테리어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그는 “아무 거리낌 없이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 없다. 그냥 혼자 쓰는 것이다. 외로울 틈이 없다”고 웃어 보였다.
서정희는 자고 일어난 모습까지 보여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 보여줘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깔끔하고 꼼꼼한 서정희였다. 일어나자마자 집 정리를 마치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건강 음식들을 마련하며 살림왕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그는 혼자가 된 시간들에 대해 “나를 돌아보면서 살고 있다”면서 “나는 항상 이렇게 말한다. ‘미래에 가면 나는 오늘을 후회할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모든 것을 후회하고 있다’. 오늘 주어진 시간 만큼은 쪼개고 열심히 사는 것이다. ‘너 멈춰’ 이렇게 얘기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달려온 것 같다. 정희가 정희를 알아가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좋은아침’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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