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반듯한 이미지의 임시완이 180도 변신했다.
영화 ‘원라인'(양경모 감독)의 무비토크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됐다. 배우 임시완, 진구, 박병은, 김선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원라인’ 무비토크는 회사 회식 콘셉트로 진행됐다. 배우들은 먼저 소주와 맥주 중 주류를 선택했다. 소주는 물, 맥주는 옥수수 수염차로 제공됐다.
지난번 자신의 피부관리 비법을 소주라고 밝혔던 임시완. 그 이유에 대해 임시완은 “찬 음식 먹으면 장이 탈이 잘 난다. 그래서 맥주가 잘 안 맞는 것 같다”면서 “소주를 마시면 피부가 좋아지고 화장도 다음날 잘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4인방이 주문한 주류가 나오고, 막내인 임시완은 이를 배달했다. 임시완은 앞치마를 하고 웨이터처럼 멋진 포즈를 취했다. 특히 술을 따르고, 소맥을 만드는 임시완의 모습은 신선했다.
영화에서 작업대출계의 신성 민대리 역을 맡은 임시완. 그는 ‘미생’ 장그래와의 차이점에 대해 “천부적인 소질을 가졌느냐 아니냐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민대리는 이제 영업에 입문했지만 재능을 가지고 있다. 야망도 있고 실력도 있다. 기술적으로도 민대리가 더 뛰어나다”면서 “순진한 것 같지만 화려한 언변을 갖췄다. 양의 탈을 쓴 늑대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양경모 감독은 ‘미생’ 1회를 보고 임시완을 캐스팅했다고. 양 감독은 “실제로 만나 본 임시완 씨는 남자다우면서도 부드럽고 섬세했다. 민재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상대로 민재를 매력있게 연기해젔다”면서 “‘미생’의 그모습을 가져왔다기보다는, 임시완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에서 임시완은 진구와 ‘완구 커플’로 브로맨스를 뽐낸다. 임시완은 진구의 첫인상에 대해 “좋았다. 그런데 중간에 저를 버렸기 때문에 중인상이 살짝 안 좋았다. 지금은 좋다”고 말했다. 이에 진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 좋았다”고 말해 임시완을 당황케 했다.
이어 임시완과 진구는 ‘브로맨스 끝판왕’ 러브샷을 했다. 무려 무릎 앉아 술 마시기로 4단계를 한 임시완과 진구. 두 사람의 진한 스킨십에 분위기는 후끈해졌다. 이처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임시완은 영화 속 변신을 기대케 했다.
임시완, 진구 주연의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 오는 29일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네이버 무비토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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