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윤현민이 문채원을 향한 감정을 인정했다.
26일 방송된 tvN ‘계룡선녀전’ 7회에선 옥남(문채원)을 향한 이현(윤현민)의 고백이 그려졌다.
이현과 금이 옥남의 넥타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함숙(전수진)은 “더럽게 촌스러운 넥타이 메고 만담해?”라며 황당해 했다.
앞서 옥남은 이현을 ‘환생한 남편’이라 칭한 바. 그러나 이현은 옥남을 믿지 않았다. 이현은 “누가 들어도 황당한 소리잖아. 선녀니 신선이니 환생이니 그런 말을 믿어?”라며 대놓고 코웃음을 쳤다.
이에 금은 “전 믿어요. 우리가 직접 보고 들은 거,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자만한 거.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게 존재한다고 생각해요”라며 옥남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이현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과학자인 네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라고 말하면 금은 “때로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라며 거듭 신뢰를 표했다.
옥남의 존재를 부정하나 이현은 이미 그녀에게 푹 빠진 뒤였다. ‘그대가 내 지아비였소’라는 옥남의 고백은 이현을 흔들어놓기 충분했다.
연정에 몸부림치긴 금도 마찬가지. 금은 꿈속에서도 옥남과 ‘구름 데이트’를 하며 행복감을 느꼈다. 금은 “선녀님이 절 설레게 해요. 매일 아침 선녀님이 내려준 커피가 하루 종일 절 설레게 해요”라며 그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현실에선 이현이 한 발 빨랐다. 이현은 “내가 당신의 지아비인지 물었죠? 그런데 내가 꼭 당신의 지아비여야 하나? 난 아무것도 모르지만 확실한 하난 알겠는데. 당신이 좋아지기 시작했어”라고 옥남에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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