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서강준이 가슴을 울리는 감성 연기로 멜로 포텐을 터트렸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에서는 온준영(서강준)의 찬란했던 스물일곱 살의 연애가 종지부를 찍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준영은 영재(이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재의 마음은 돌이킬 수 없었고 결국 그들은 이별을 하게 됐다. 이미 끝난 상대의 마음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모르는 척 애써 밝은 모습으로 영재와의 관계를 되돌리고 싶어 하는 준영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사직서를 낸 후 영재와 연애를 회상하며 눈물을 참는 준영의 모습은 슬픔이 극대화됨과 동시에 서강준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던 순간이었다. 사랑의 애틋함과 동시에 이별로 인한 슬픔을 터뜨리지 못하고, 휘몰아치는 감정을 속으로 삼켜내 눈물을 참기만 하는 서강준은 극중 준영의 사랑을 더욱 애달프게 느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극의 마지막에 나지막이 스물일곱 살의 사랑에 안녕을 고하며 읊조리던 서강준의 내레이션은 그의 연기와 함께 시너지를 이루며 감성 멜로 포텐을 터트렸고, 온준영에 몰입했던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가슴을 울렸다.
‘제3의 매력’에서 서강준은 ‘워너비 남친’부터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로맨틱 순정남’까지 매회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현실 연애의 민낯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는 서강준은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사랑의 기쁨’, 라이벌에 대한 ‘질투의 마음’, 끝이 다가옴을 느끼는 ‘이별의 슬픔’ 등 장면 장면마다 수많은 감정을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힘을 불어 넣고 있는 서강준의 눈빛은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눈빛 장인’으로서의 진가를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
스물일곱 살에 이은 서강준이 그려낼 서른두 살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JTBC ‘제3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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