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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석재현 기자] 펭수, 유산슬 이전에 이 사람이 방송업계에서 가장 많이 찾는 0순위였다. 요리연구가이자 요식업계 CEO 백종원이 그 주인공.
본업과 방송활동을 꾸준히 병행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믿고 보는 셀럽’이 된 백종원의 성적표를 분석해봤다.

# 계속 늘어나는 출연작…백종원은 매우 핫하다
지난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방송계에 발을 들인 백종원. 그의 프로그램 출연 횟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백종원이 출연한 TV 프로그램을 확인한 결과, 2017년 4개에 그쳤던 그가 2019년에는 총 11개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단순 수치로 계산한다면, 매 달 한 편씩 출연했다는 뜻이다.
이전보다 더 많은 채널에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고정채널에 가까웠던 SBS와 tvN을 넘어 올해에는 그동안 출연 기회가 없었던 KBS 2TV(‘대화의 희열2’)와 JTBC(‘양식의 양식’)까지 확장했다.

# 시청률…자리잡은 ‘골목식당’ vs 편성운 없는 프로그램 셋
다음은 백종원이 2019년 메인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 시청률 성적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이후 꾸준히 수요일 밤 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들 중 2019년 기준 유일하게 두 자릿수에 도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0월 종영한 MBN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가 방영되는 동안 시청률이 잠시 주춤했으나, 5~6%대를 유지하며 선방했다.
이에 반해 나머지 출연작의 시청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세 프로그램 모두 편성시간대가 나빴기 때문이다.
2회로 특집 방송한 SBS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은 토요일 황금시간대(오후 6시 30분)에 편성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밀렸다. 고등학생들의 급식 레시피 대결을 담은 tvN ‘고교급식왕’은 시청층이 저조한 토요일 오후 11시대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세계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또한 시청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일요일 밤에 편성됐기 때문에 2%대로 마감했다.

# 백종원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이유
‘백종원 골목식당’을 제외하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백종원은 여전히 많은 곳에서 찾고 있다. 12월에만 그가 론칭하는 새 프로그램이 두 편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JTBC ‘양식의 양식’은 첫방 시청률 1.8%로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에 비해 낮은 수치로 출발했으나, ‘알쓸신잡 음식버전’으로 불리는 등 방대한 지식과 음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줬다.
그리고 정규 편성돼 오는 5일부터 시작하는 SBS ‘맛남의 광장’ 또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에서 판매하고 홍보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추석연휴 때 파일럿으로 선보여 시청률 6%를 기록했다.

백종원이 꾸준히 러브콜을 받는 이유가 뭘까. 이에 한 방송관계자는 “백종원 이름 석 자에서 주는 신뢰감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요리 프로그램에 있어서 백종원은 유재석급이다. 그가 방문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식당이 갑자기 유명해지지 않나. 그렇기에 섭외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 못지않게 친근한 이미지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다른 요리 방송과 달리 백종원의 프로그램이 반응이 더 좋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그래픽= 계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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