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류승수가 처가 식구들을 위해 준비한 것. 그것은 시간이자 추억이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류승수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류승수 부부는 주말부부로 류승수는 촬영을 위해 서울에서 홀로 생활 중인 바. 첫 단막극 주연을 맡아 대본삼매경에 빠져 있던 류승수가 뜻밖의 손님을 맞이했다. 바로 아내의 가족들이다.
이사 후 첫 집 방문. 불시의 ‘습격’에 류승수는 아내 윤혜원 씨를 향해 “진작 알려주지”라고 속삭였다. 윤 씨는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더구나 류승수의 집은 ‘혼사남’의 집답게 잔뜩 어질러진 채였다. 류승수는 수습을 위해 애쓰나 장인은 “이게 뭔가?”라고 타박을, 장모는 “사위가 많이 피곤했나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류승수의 장모는 또 정성이 듬뿍 담긴 5종 반찬을 준비하며 사위 사랑을 전했다. 곰탕에 갈비, 김까지 준비했다.
이에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류승수가 처복이 있다” “장가 잘 갔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나 김구라는 “우리는 일생 사먹는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제 류승수가 처가 식구들을 위해 보답할 차례. 류승수는 가족들을 연예인 전문 숍으로 이끌었다. 장인 장모에게 ‘젊음’을 선물하고자 한 것이다. 그 모습에 김숙은 “류 서방이 사랑 받을 짓만 한다”라며 웃었다.
특히나 ‘패티김’으로 변신한 장모님의 만족은 남달랐다. 그녀는 “사진 한 장 찍어놔야겠다”라며 설렘을 표했다.
이에 류승수는 “어머님 이전에 여자다. 저런 시간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라며 남다른 마음씀씀이를 전했다. 윤 씨는 “내가 그동안 부모님께 효도를 못한다. 내가 한 제일 큰 효도는 류승수와 결혼한 거다”라며 류승수를 향한 애정과 신뢰를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