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유인나를 울린 맞선, 대체 무슨 사연일까.
22일 방송된 tvN ‘선다방’에선 맞선남녀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2시 여성이 던진 화두는 결혼과 출산에 관한 것. 출산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을 이유로 임신을 미루고 싶다는 여성을 보며 유부남인 이적은 “애초에 결혼도 의무가 아니다”라고 옹호했다.
4시 맞선에선 연하 맞선남이 결혼에 대한 설계를 공개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정적인 걸 좋아해서 빨리 결혼해서 한 사람과 사는 게 꿈이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내가 옆에 있으면 설렐 거 같다. 서로 자기관리하고 개발도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7시 여성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결혼에 대한 회의를 느꼈으나 어머니의 재혼 후 심경의 변화를 느낀 여성. 이 여성은 동화작가 차율이로 맞선 상대는 웹툰작가 현재성이었다. 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연애를 쉰 기간이 길다는 것. 6시 여성은 “솔직히 말하면 연애를 하면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녀는 또 꿈이 예술가 부부라며 “항상 그렇게 얘기를 하면 주변에선 예술가가 없다고 한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에 6시 남성이 “웹툰작가도 예술가인가?”라고 묻자 여성은 “당연하다. 웹툰작가를 만나고 싶었다”라며 호감을 표했다.
7시 남녀가 떠나고 카페지기들은 입을 모아 환호했다. 봄바람이 살랑였던 남녀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것. 특히나 유인나는 비명을 지르며 행복해했다.
이어 유인나는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와 자식 걱정에 이혼을 머뭇거리는 부부들에 대해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만나서 헤어졌고 그래서 내가 태어난 거다. 그러다 두 남녀가 헤어지고. 그게 더 이상 콤플렉스가 아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결과발표의 시간. 7시 남은 표현이 서툴다는 고민 밑으로 ‘이젠 괜찮다’라는 한 마디를 덧붙이는 것으로 카페지기들을 울렸다. 유인나는 “너무 부럽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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