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최철호가 이영아를 만났다.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선 백 소장(최철호)이 가영(이영아)을 협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세나(홍수아)는 YB시티와 관련 거래를 거부하는 현기에 발발, 제혁(김일우)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스스로를 뒷방 늙은이라 칭하며 자조하는 제혁에 세나는 “왜 그런 약한 소리를 하세요. 현기 오빠가 한 번만 실수하면 다 뒤집을 수 있다니까요”라고 설득했다.
이에 제혁이 “현기랑 싸우는 이유가 뭐야?”라 물으면 세나는 “아제 와서 아양 떤다고 오빠가 받아주겠어요? 처음부터 미워했는데. 정 회장님은 어쩌자고 윤정한한테 힘을 실어주고. 결국은 뒤통수나 맞을 게 빤한데. 한가영 윤정한 현기 오빠 전부다 한통속이란 말이에요”라며 불만을 토해냈다.
제혁은 “인질을 잡고 있어서 상관없단다”라며 넌지시 백 소장에 대해 말했다.
이에 세나는 곧장 백 소장을 만나 “당신이 정 회장이 말하는 인질이에요?”라고 대놓고 물었다. 백 소장은 “내가 미쳤다고 그놈 손에 잡혀? 이미 다 끝난 일이야”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백 소장은 정 회장이 말하는 인질이 덕배임을 깨닫곤 대범하게도 가영을 직접 찾았다. 이에 가영은 “어떻게 여기 올 생각을 해? 우리 오빠를 그렇게 만들고 어떻게 여기 올 생각을 해?”라며 분노했다. 백 소장은 더한 일도 할 수 있다며 가영을 협박했다. 소식을 듣고 가영에게 달려가는 정한(강은탁)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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