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맨투맨’ 송중기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급 카메오의 좋은 예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김원석 극본, 이창민 연출) 9회에서는 송중기가 은행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맨투맨’에서 김설우(박해진)는 여운광(박성웅)과 차도하(김민정) 앞에서 솔직하게 정체를 공개했다. 이어 500만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여운광은 고민했지만 차도하를 위해 빌려주기로 결심했다.
김설우와 여운광은 함께 은행으로 갔다. 은행원 송중기는 김설우와 여운광이 어떤 대화를 나누더라도 차분하게 업무를 처리했다. 김설우는 입금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했다. 그 작전은 성공했다.
특히 송중기는 KBS2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원석 작가와의 인연으로 ‘맨투맨’ 카메오로 출연했다. 변함없이 훈훈한 비주얼부터 캐릭터에 어울리는 연기는 그야말로 훌륭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송중기 효과는 컸다.
20일 방송될 ‘맨투맨’ 10회에는 배우 남궁민이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 이는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연출한 이창민 PD와의 의리 때문이다.
송중기에 이어 남궁민까지 특급 카메오 향연으로 ‘맨투맨’을 보는 재미가 또 하나 추가됐다. 송중기의 바통을 이어받은 남궁민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된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JTBC ‘맨투맨’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