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장사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백종원은 가게를 솔루션하기에 앞서, 기본이 안 된 불효자를 먼저 개과천선하기 위해 나섰다. 그의 진심은 감동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포방터시장 진단에 나선 가운데,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의 태도에 분노했다.
홍탁집 모자가 가게를 운영한 지 벌써 4년째. 백종원과 MC들은 관찰 카메라로 모자의 일상을 파악했다. 어머니는 주방에서 나오지 않고 바빴지만, 아들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 보였다.
백종원이 진단을 위해 나타나자, 아들은 주방으로 들어가 어머니를 도우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손발이 맞지 않았고, 어머니는 “나와봐”를 반복했다. 백종원은 일부러 아들을 불러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하지만 아들은 백종원을 자꾸 피하고, 엄마의 옆에 붙어있으려고 했다.
백종원은 “어머니를 잘 돕는다”는 아들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챘다. 어머니는 아들이 나이는 먹는데 변변한 일자리도 없으니 같이 일하자고 한 것. 하지만 아들은 가게에 나와서 하는 일이 거의 없다. 배달도 10분이 넘어가면 안 한다고. 심지어 식당의 명의는 아들 이름으로 되어있다.
백종원은 냉장고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며 무엇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들은 “모르겠다”면서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 백종원은 한 번이라도 냉장고를 봤으면 모를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아들에게 “노력이 아니라 기본이 안 된 것이다. 이럴거면 일하는 사람 들이는 게 낫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아들은 과거 중국에서 일했던 바. 백종원은 중국에서 무엇을 했냐고 물었고, 아들은 “텐진에서 수출쪽 일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믿지 않았고, 무슨 일을 했는지 집요하게 물었다. 특히 “여기서 말하는 것은 다 진짜여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결국 아들은 사실을 밝혔고, 백종원은 “그러니까 집중을 못하는 거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기 때문에 홍탁집을 도와주고 싶었다. 그는 아들에게 “온갖 가식으로 똘똥 뭉쳐있는 것이 보였다. 더 망신당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엄마가 뭔 죄를 지어서 울어야 하냐고. 죄는 당신이 지었지. 변명할 거리도 없다. 정신개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진짜 좋은 기회다. 그런데 본인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나를 설득시켜라. 설득시킬 방법을 찾아봐”라고 했다. 백종원은 이날 음식은 먹지 않고 평가를 하지 않았다. 음식이 아니라 아들이 문제였기 때문. 솔루션의 대상은 불효자였다.
백종원은 거짓말을 하는 아들을 기가 막히게 잡아내면서, 매의 눈의 면모를 보였다.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서 진실되고 투명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고자 한 것. “더 망신 당해야 한다”면서 인생 선배로서 다그친 백종원. 그의 바람대로 아들이 변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골목식당’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