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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김재영, 설인아X조윤희 관계 알았다…박혜미, 조우리에 제안 [콕TV]

석재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석재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이 설인아, 조윤희가 친자매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박해미는 조우리에게 오민석 아내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가 과거 기차 안에서 만났던 여고생이 김청아(설인아 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첫 번째 남자한테 반했을 때 어디서 반했나”라고 묻자 김청아는 “기차였다”고 답했다. 군인이냐는 구준휘의 물음에 김청아는 놀랐고 구준휘는 과거에 김청아에게 받은 책을 돌려줬다.

책을 보고 놀란 김청아는 “그 군인 아저씨가 구준휘 씨냐? 나인줄 어떻게 알았나”라고 말했고, 구준휘는 “취향은 확실하네요, 같은 남자한테 두 번 반하는 걸 보면”이라며 미소 지었다.

김청아는 “이게 우연일까요?”라면서 “운명 비슷한 것도 느껴져 기분이 묘하다”고 했다. 이에 구준휘는 “우연 맞다, 생각처럼 운명이 대단하지 않다”면서 “의지에 문제, 피하면 우연이고 안 피하면 운명”이라며 다소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사실 그날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라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김청아는 구준휘에게 “이 책은 다시 만난 기념으로 주겠다”며 책을 다시 건넸고, 준휘는 “됐다”며 거절했다.

김청아와 이별의 악수를 하는 구준휘는 “오래봐야 예쁜 사람이라던데 오래 못 봐서 아쉽다”며 떠날 수 없는 상황임을 전했다.

구준휘는 김청아의 막내 동생 김연아(조유정 분)을 스카웃하기로 결정하며, 그의 집을 방문했다. 거실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을 우연히 바라본 그는 청아와 설아(조윤희 분)가 나란히 서있는 걸 발견하며 동생이 없다는 김설아의 거짓말에 배신감을 느꼈다.

때마침 구준회와 마주친 김청아는 김설아의 존재를 숨긴 이유를 해명했다. 그는 “그날 처음 보는 애와 만나서 같이 죽으러 갔다. 그런데 걔 혼자 죽어버렸다. 너무 미안해서 내가 거짓말했다”며 “언니가 그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됐고, 가족과 인연 끊는게 결혼 승낙조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언니는 매일 시한폭탄을 안고 산다. 지금도 벼랑 끝에 매달려 있다. 걔네 엄마와 형은 아무 것도 모른다. 끝까지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청아가 자신의 동생 구준겸과 함께 죽으려고 했던 사람인 걸 알게 된 구준휘는 “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청아는 “이유는 모른다. 그냥 괴물이 되어버렸다고만 말했다”고 답했다.

한편, 김설아는 엄마 선우영애(김미숙 분)를 통해 남편 도진우(오민석 분)와 불륜을 저지른 문해랑(조우리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과거 김청아를 학교서 왕따시켰던 장본인이었던 것.

김설아는 문해랑을 찾아가 “고작 그거 맞고 아프냐? 기억은 하냐. 네가 내 동생에게 저지른 짓”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문해랑은 “철 없을 때 저지른 짓이다.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설아는 “입만 열면 진심이라는데,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만 하면 다야?”라며 “당사자에게 용서 빌지 않고 왜 네가 널 용서해”라며 소리쳤다.

문해랑은 “청아에게 사과할 생각이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용서를 구하고 싶다. 빌고 또 빌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제 용기가 생겼다. 다음 기회가 없을 수 있다는걸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서 내가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이제 알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문태랑(윤박 분)은 문해랑을 대신해 홍화영(박해미 분)에게 사표를 대신 제출하며 “회사로부터 동생을 보호하려고 한다. 회사에 소문이 파다하다. 회장님도 조심하라”고 한마디 남긴 후 떠났다. 

홍화영은 문해랑에게 도진우와 문태랑 중 하나 선택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문해랑은 “사표, 수리해달라. 다만, 부회장님 깨어날 때까지 병상만 지키게 해달라”고 빌었다.

이를 들은 홍화영은 “그 마음으로 정성껏 내 아들 옆 지켜라. 내 며느리가 지쳐 이혼조정 끝날 때까지 잘 버텨준다면, 김설아 자리도 너한테 주겠다”고 제안했다. 홍화영의 제안에 문해랑은 응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선우영애는 문해랑의 뺨을 때렸다. 이어 “당신 아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데려갔다. 우리가 못해준 걸 당신들이 해준다고 해서 보냈다”며 “아무리 없이 갔어도 9년을 한 가족으로 살았다”고 분노했다. 이에 홍화영은 오히려 김설아를 데려가라고 해 선우영애를 당황케 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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