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최명길이 왕빛나의 약점에 경악했다.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선 효정(유서진)이 영숙(최명길)에게 경혜(왕빛나)의 약점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혜는 세연의 가족들에게 거액의 용돈을 주고 대량의 치킨을 주문하는 것으로 통 큰 면면을 뽐냈다. 이에 가족들이 경혜에게 호감을 품은 것도 당연지사.
과하다는 세연의 지적에 경혜는 “난 스무 살에 할아버지께 청담동 건물 두 채 선물 받았어”라고 일축했다. 세연은 “이제 보면 팀장님, 은근 자랑 잘해요”라며 웃었다.
운명적인 재회도 성사됐다. 재준과 꽃님(배누리)이 그 주인공. 재준이 기억을 잃은 꽃님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마침 그 모습을 목격한 명환은 경악했다. 그도 그럴 게 꽃님은 경혜가 일으킨 사건의 피해자다.
명환은 당장 효정을 찾아 “그 여자가 회사에 찾아왔어. 아마 홍세연이 이재준을 만나게 한 모양이야. 당신 꽃님이란 여자 확실히 잡은 거 맞지?”라고 물었다. 효정은 “걱정 마. 그 여자가 기억을 되찾지 못하도록 머릿속을 마구 들쑤시고 있는 중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영숙이 명환을 위너스에서 쫓아내고자 나선 가운데 이에 효정은 하나의 패를 내밀었다. 경혜의 뺑소니가 바로 그것.
“그거 알아요? 당신 딸 은경혜, 살인자야”라고 폭로하는 효정과 이에 경악하는 영숙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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