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점성술사의 말에 따라 국정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레이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점성술에 의존했다고 밝힌 도널드 리건의 폭로가 공개됐다.
1981년부터 8년간 대통령으로 재임한 로널드 대통령. 영부인 낸시 레이건이 오래 전부터 점성술에 관심이 많았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난 점성술사 조앤 퀴글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조앤은 별자리로 사람의 미래나 액운을 점쳤다.
조앤은 대통령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 경고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날 호텔에서 오찬을 마치고 나온 레이건은 한 남자의 총에 맞아 죽을 위기를 겪었다.
그후 레이건 부부는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그녀의 말을 따랐다. 조앤과의 직통 전화 또한 생겨났다. 토론 연설 회담 일정뿐 아니라 결장암 수술날짜까지 조앤의 조언을 따랐다. 특히 조앤의 허락없이는 대통령 전용기의 이착륙 또한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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