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성공한 아역배우들의 공통의 고민은 이른 사회생활로 학창시절의 추억이 없다는 것 아닐까.
영화 ‘과속스캔들’로 그해 최고의 아역배우로 주목 받았던 배우 왕석현. 그러나 왕석현의 필모그래피는 2012년 ‘가문의 영광-가문의 귀환’에서 멈춰 있다.
6년의 공백, 이는 선배배우들의 고민과 궤를 달리 했다. 17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선 왕석현이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6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왕석현은 훌쩍 자란 모습이었다. 이날 그는 ‘과속스캔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썩소를 지어 보이는 것으로 여전한 끼를 뽐냈다.
그간의 근황은 어땠을까. 왕석현은 평범한 중학생이 되어 학교생활에 매진 중이었다.
막간을 이용해 왕석현의 학교생활이 공개된 가운데 왕석현은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왕석현의 일상 또한 평범한 중학생 그 자체였다. 아침부터 이어지는 전화에 왕석현은 손에서 휴대폰을 떼지 못하는 모습. 그는 “이 놈의 인기란”이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자연히 가족들은 왕석현의 통화상대에 궁금증을 표했다. 여자냐는 가족의 물음에 왕석현은 “당연히 남자지”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그러나 왕석현의 통화상대는 이성이었다. 왕석현이 오늘 보자며 휴대폰 너머의 그녀와 약속을 잡으면 스튜디오 출연자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녀는 바로 왕석현의 여자 친구. 데이트를 앞두고 들뜬 왕석현의 풋풋한 모습에 안방엔 웃음꽃이 피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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