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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요리에는 공식이 없다. 정성 가득 담긴 엄마의 밥상이야말로 이 세상 최고의 음식이 아닐까.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 노사연 장동민, 그리고 김수미의 제자가 된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미는 자신의 제자를 자처한 셰프들에게 “스승이 콩을 팥이라고 해도 믿는다. 스승님이 화가 나서 프라이팬을 던지더라도 외부에 노출이 안 되도록 한다. 내가 가져온 재료를 중식, 양식, 불가리아 요리에 사용하도록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셰프들의 스승이 될 김수미. 장동민은 김수미에게 “선생님은 요리 자격증 같은 게 있으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너희 엄마하고 할머니는 자격증 가지고 너 밥 먹였냐?”고 발끈했다.
그렇다. 김수미의 요리엔 자격증도 공식도 필요하지 않았다. 이날 고사리가 들어간 보리굴비 조림 비법을 전수하는 김수미는 쌀뜨물 ‘이만큼’, 파 ‘요 정도’, 마늘 ‘많이’ 등 눈대중 손대중으로 요리 방법을 설명했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셰프들이 오히려 당황했다. ‘이만큼’이 어느 정도인지, ‘많이’는 얼마나 많이를 얘기하는 건지. 서로의 냄비를 바라보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말로 레시피를 설명했다. 정확한 계량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보리굴비가 탄생했다. 30-40분 푹 조린 보리굴비는 밥을 저절로 부르는 메뉴였다.
김수미는 “음식이라는 건 손에 기가 들어가야 한다. 기는 정성이거든. 아마 모든 사람이 집에서 예전에 엄마가 해줬던 밥을 원할 거다. 그 대가 안 끊겼으면 좋겠다”고 ‘수미네 반찬’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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